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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지방선거부터 미국 중간선거까지, 국내외 정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일정들이 가득합니다. 정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해 동안 어떤 일정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뉴스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중요한 선거일도 놓치지 않을 수 있죠.
오늘은 2026년 월별 주요 정치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캘린더 형식으로 정리해드릴게요. 한국 국회 일정부터 세계 각국의 선거, 국제 정상회의까지 꼼꼼하게 챙겨보세요.
1월 - 새해 국회 시작, 세계경제포럼 개최
새해가 시작되면 국회도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합니다. 1월 말까지는 국회의원들의 회계보고 마감일이에요. 정치자금법에 따라 전년도 정치자금 수입과 지출을 선관위에 보고해야 하는 시기죠.
국제 무대에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립니다. 2026년에는 특히 AI 거버넌스와 기술 패권 경쟁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에요. 전 세계 정치·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라 여기서 나온 논의들이 한 해 국제 정세의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됩니다.
2월 -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2월 19일은 헌법재판소가 국회에 요구한 지방선거 관련 법 개정 기한입니다. 지방의회 선거구 획정 문제를 이 날짜까지 마무리해야 하는데요. 국회가 이 기한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한 2월부터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시기예요. 여러분이 사는 지역에 어떤 분들이 출마하시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3월 - 해외 선거 시즌 시작, 예산 편성 착수
3월부터 해외에서 선거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3월 8일에는 콜롬비아 의회선거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선거, 3월 22일에는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의회 선거가 열려요.
국내에서는 기재부가 각 부처에 2027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배포하는 시기입니다. 예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때부터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어떻게 짜는지 지켜보시면 됩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때죠.
4월 - 남미 선거 시즌
4월 12일에는 페루에서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와 의회 선거가 동시에 치러집니다. 남미 정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주목할 만한 일정이에요.
국내에서는 지자체들이 부처에 내년도 예산을 신청하는 시기입니다. 국회에서는 임시회와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이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5월 - 지방선거 D-1개월, 국제회의 속속
5월 31일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3월 의회선거에 이어 대통령을 뽑는 날이죠.
우리나라는 이제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권의 모든 관심이 선거에 쏠리는 시기예요. 각 정당의 공천 결과도 나오고, 후보들의 공약 발표도 본격화됩니다.
6월 - 지방선거의 달! G7 정상회의
2026년 6월의 최대 정치 이벤트는 단연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입니다. 시도지사부터 기초의원까지,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대표들을 뽑는 중요한 날이에요. 같은 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되니까, 국회의원들도 지역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국제 무대에서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에비앙에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유럽 방위 문제, AI·디지털 규범 표준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에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무역 규범, 기후 금융 등도 논의되니까 국제 경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목하세요.
7월 -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7월 1일, 6월 3일 선거로 당선된 민선 9기 지방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새 단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이 업무를 시작하는 날이죠. 여러분이 뽑은 대표들이 공약을 잘 지키는지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8월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휴가 시즌이지만 정치권은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서요. 야당 대표를 누가 맡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 지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결산 의결을 마무리해야 하는 달이에요. 전년도 예산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점검하는 시기죠.
9월 - 정기국회 개막, 유럽 선거들
9월에는 정기국회가 개막하면서 본격적인 국정감사 준비에 돌입합니다. 추석 연휴 직후 국감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어서 준비 시간이 예년보다 빠듯할 수 있어요.
해외에서는 유럽 선거들이 줄을 잇습니다. 9월 6일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 9월 13일 스웨덴 의회 총선거, 9월 20일 독일 베를린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가 차례로 열립니다.
10월 - 검찰청 폐지, 브라질·미국 선거
10월 2일은 우리나라 사법 역사에서 중요한 날입니다.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새로 출범해요. 검찰 개혁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는 변화죠.
해외에서는 10월 3일 라트비아 선거, 10월 4일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와 국가의회 선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하원 선거가 열립니다. 10월 25일에는 브라질 대통령 선거 2차 투표가 예정되어 있고요.
국회에서는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정부 각 부처를 대상으로 1년간의 업무를 점검하는 중요한 국회 활동이에요.
11월 - 미국 중간선거, 주요 국제회의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집니다. 트럼프 2기 정부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거라는 전망이 많아요. 인플레이션과 경제 문제, 이민·총기·낙태 같은 사회적 쟁점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통상 정책, 산업 보조금 정책, 관세 규제, 에너지와 기후 정책이 크게 영향받을 수 있으니까 한미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어요.
11월에는 주요 국제회의들도 몰려 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31),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기후 금융과 탄소 중립 목표 상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에요.
국회에서는 기재부가 2027년도 예산안을 제출합니다. 한 해 예산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시작되는 시기죠.
12월 - 예산 전쟁
12월은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는 시기예요. 과거에는 이 때문에 국회에서 새해를 맞는 일도 있었지만, 국회선진화법 이후로는 그런 일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12월은 정치권에서 가장 분주한 달 중 하나입니다.
2026년 정치 일정, 왜 중요할까요?
이렇게 2026년 월별 정치 일정을 쭉 살펴봤는데요. 이 일정들이 왜 중요한지 정리해드릴게요.
6월 3일 지방선거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선거입니다.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지방의원들이 교육, 복지, 교통, 환경 같은 실생활 문제를 직접 다루거든요.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대표를 신중하게 뽑으시길 바랍니다.
10월 2일 검찰청 폐지는 우리나라 사법 제도의 큰 변화입니다.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으로 기능이 나뉘면서 수사와 기소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는 국제 정세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특히 통상 정책이 바뀌면 우리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니까 관심 있게 봐야 합니다.
G7, APEC, G20, COP31 같은 국제회의들에서는 AI 규제, 기후 대응, 무역 규범 같은 주제들이 논의됩니다. 여기서 나온 결정들이 결국 우리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죠.
국회 예산 일정도 중요합니다. 3~4월 예산 편성부터 11월 국회 제출, 12월 처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는지, 복지·교육 예산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2026년도 한 해 동안 정치에 관심 갖고, 중요한 선거에는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질 때 정치가 바로 서고, 우리 생활도 나아질 수 있으니까요!